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 어제 당대회 기념 열병식 개최…김정은 직접 관람|아침& 지금

입력 2021-01-15 08: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에서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어제(14일) 저녁 연 것으로 전해져서 우리 군이 예의주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북한 매체에서 오늘 아침에 확인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당 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열병식 영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을 어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동지가 열병식을 직접 관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지난 10일 북한이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일 행사는 예행연습이었던 걸로 분석됩니다.

북한이 당 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이번 당 대회가 국방력 강화에 방점을 두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만큼 어제 열병식에서 북한이 새로운 무기를 선보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현재까지 열병식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당국은 북한이 오늘 녹화 중계 영상을 공개할 걸로 전망합니다.

[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가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많은 것들을 또 쏟아내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제재를 또 내놨네요?

[기자]

현지 시간 14일, 트럼프 정부가 중국 휴대전화 업체 샤오미 등 9개 회사를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유는 이 회사 제품들이 중국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걸로 의심이 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에 투자한 미국인들은 지분을 팔아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품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 남중국해 군사 기지와 관련된 중국 공산당, 혹은 인민군 관리들에 대해 비자를 제한했습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인계를 앞두고 중국 반대 정책 유산을 공고히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련기사

'노마스크' 2만 군중 속…김정은, 집권 최대 실내공연 강등된 김여정, 날선 담화…"열병식 추적, 해괴한 짓" 삼대 걸쳐 '총비서'…집권 9년 만에 김정은 체제 완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