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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컬킨 "'나홀로 집에' 트럼프 장면 삭제하자"|아침& 지금

입력 2021-01-15 09:13 수정 2021-01-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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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경비가 강화되고 있는 워싱턴 소식 앞서 전해드렸었는데요. 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중미 나라들 이민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민자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을 하면 미국 문이 다시 열릴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거죠?

[기자]

현지 시간 14일, AP통신은 "전날 밤 중미 온두라스 이민자 200명가량이 미국으로 가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이민자에 거부감을 가진 트럼프 정부가 물러나고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는 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공정하고 인간적인 이민제도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최근 1~2년 사이 미국의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트럼프의 압박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중미에서는 아메라칸 드림을 쫓는 이들은 늘었습니다.

코로나 경제 충격과 허리케인 등으로 생계가 곤란해졌기 때문입니다.

온두라스와 엘사바도르 주민들은 과테말라와 멕시코를 경유해야 미국에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와 과테말라 정부가 코로나 확산 우려 때문에 불법 이민자 이동 차단을 명령해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어제(14일)는 200명 규모였지만, 오늘부터는 대규모 이민 행렬이 예정돼 있습니다.

양측의 충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은 커지고 있습니다. 영화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는 장면조차도 없애자는 움직임도 있었는데, 주연 배우가 동의를 했다 그러죠?

[기자]

지난 11일, 맥컬리 컬킨의 한 팬이 트위터를 통해 '나 홀로 집에' 2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는 장면을 삭제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에 컬킨이 찬성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어 다른 네티즌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는 장면을 없앤 편집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컬킨은 '브라보'라며 환영했습니다.

1992년 개봉한 '나 홀로 집에' 2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텔에서 주인공 케빈에게 길을 안내하는 행인으로 나왔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트럼프는 자신이 영화에 나와야만 자신이 소유한 플라자 호텔을 촬영 장소로 허락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기억했습니다.

"이 때문에 호텔 측에 촬영 비용도 지불했는데도 트럼프를 출연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화면제공 : 20세기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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