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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24명, 사흘째 500명대 유지…사망자 10명 늘어

입력 2021-01-14 09:34 수정 2021-01-14 10:20

지역 496명·해외 28명…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500명대로
경기 171명-서울 134명-부산 40명-광주 31명-인천 25명-충북·경북 각 18명
누적 7만728명, 사망자 총 1천195명…어제 5만3천47건 검사, 양성률 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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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96명·해외 28명…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500명대로
경기 171명-서울 134명-부산 40명-광주 31명-인천 25명-충북·경북 각 18명
누적 7만728명, 사망자 총 1천195명…어제 5만3천47건 검사, 양성률 0.99%

신규확진 524명, 사흘째 500명대 유지…사망자 10명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잦아드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도 소폭 감소하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400∼500명대까지 떨어지면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3차 대유행이 전반적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사회내 '숨은 감염'과 전국 곳곳에서 돌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크고 작은 집단발병 등 아직 변수가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런 위험 요인까지 반영해 내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모임금지 연장 여부 등을 오는 16일 발표한다.

◇ 지역발생 496명 중 수도권 317명, 비수도권 17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24명 늘어 누적 7만7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1명)보다 37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두 달째 지속 중인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당초 664명에서 정정)→451명→537명→561명(당초 562명에서 정정)→524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특히 최근 1주일(1.8∼14)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78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44명으로,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까지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1명, 경기 162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31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0명, 광주 30명, 충북 18명, 경북·경남 각 16명, 충남 12명, 대구·강원 각 11명, 울산 9명, 전남 6명, 대전·전북 각 3명, 세종·제주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종교시설, 기도원, 교정시설, 군부대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發) 확진자는 누적 662명으로 늘어났고,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감염자도 총 1천214명이 됐다.

경남 진주시 국제기도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부산 등 전국으로 번지면서 지금까지 총 7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가평군의 한 공군 부대와 관련해서는 12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국민의힘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 5명이 확진되는 등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 위중증 환자 총 380명…양성률 사흘째 1% 미만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6명)보다 2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9명), 서울(3명), 경북(2명), 인천·광주·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5명, 튀니지 3명, 일본 2명, 러시아·미얀마·이라크·파키스탄·쿠웨이트·헝가리·브라질·말라위·우간다·이집트·탄자니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9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4명, 경기 17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3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천19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총 380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천136명 늘어 누적 5만5천772명,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662명 줄어 총 1만3천76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92만5천359건으로, 이 가운데 468만4천88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6만9천74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3천47건으로, 직전일 5만8천227건보다 5천18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9%(5만3천47명 중 524명)로, 직전일 0.97%(5만8천227명 중 562명)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사흘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92만5천359명 중 7만728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7만21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 10일 대구 오신고 7명, 전날 경북 1명을 제외해 최종 7만204명으로 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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