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62명 더해졌습니다.
어제보다 25명 늘었습니다.
누적 70,212명입니다.
오늘 나온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536명입니다.
수도권 357명(67%), 비수도권 179명(33%)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89명, 서울 148명,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인천·강원 각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입니다.
세종과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0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21%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어 374명입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1,185명, 치명률은 1.69%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내국인 16명, 외국인 10명으로 모두 26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3명은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23명은 입국 후 지역 사회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별로는 미국 13명, 일본 4명, 인도·인도네시아 각 2명, 미얀마·카자흐스탄·헝가리·터키·캐나다 각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하루 확진자 수는 1000명대에서 800명대, 600대를 지나 이번 주 초 400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확진자 수가 크게 떨어진 건 한파와 주말 영향도 있습니다.
주 중반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고, 확진자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3차 유행 확산세가 꺾인 지 이제 겨우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아 이번 주 환자 발생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방역당국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결정해 16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