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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으로 떠나는 여행…개봉 신작 소개|아침& 라이프

입력 2021-01-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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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떠나는 여행이 그리운 요즘이죠? 이런 마음을 달래줄 영화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배우, 배두나 씨가 출연해서 화제가 됐던 영화인데요.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 자아 찾아가는 늦깎이 성장영화 '#아이엠히어'

[여기 풍경이 끝내줘. 황홀하더라. 생동감 넘치는 곳이야.]

활력 없이 하루하루를 살던 50대 남성 스테판. 유일한 낙인 소셜네트워크 친구 '수'를 만나기 위해서 무작정 한국으로 옵니다. 공항으로 마중 나오겠다던 수는 보이지 않고 그때부터 스테판의 공항살이와 좌충우돌 한국 여행기가 시작됩니다. 비행기로 떠나는 여행과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 익숙하고 그리운 풍경들과 광화문과 청계천을 포함해 서울의 모습도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 성평등 노래한 가수 헬렌 레디의 삶 '아이 엠 우먼'

[나는 여자. 나의 포효를 들으라. 무시하기에는 우린 너무 커졌지.]

[화가 난 듯한 노래네요. 남성 혐오예요.]

7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 헬렌 레디의 삶을 다룬 영화입니다. 남성 밴드 중심의 팝시장에서 편견과 억압을 딛고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그녀의 노래 '아이엠 우먼'은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릅니다. 단순한 히트곡이 아닌 시대를 넘나드는 많은 여성들에게서, 거리에서 울려 퍼집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문은주 감독의 작품입니다. 한국에서 개봉한 의미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내일(14일) 개봉합니다.

■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끼는 사랑 '블라인드'

[당신의 손끝에서 난 아름다웠어. 진실한 사랑은 눈을 멀게 하지.]

시력을 잃은 루벤과 그에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 고용된 마리. 루벤은 아름다운 마리의 목소리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어릴 적 당한 학대로 얼굴과 몸에 상처가 가득한 마리는 루벤의 사랑에 마음을 열게 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의 관계를 위태롭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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