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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50~64세도 우선접종…19~49세는 3분기부터

입력 2021-01-12 20:24 수정 2021-01-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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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관련해서는 우리 방역당국이 '50살 이상' 접종이 '집단 면역'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보고 50살 이상부터 '우선접종대상'에 포함시킨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에서도 원래 앓던 병이 있는 사람들은 더 먼저 맞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19살에서 49살 사이 성인들은 3분기부터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우선접종대상은 요양시설에 있는 환자와 관계자, 의료진 등 이었습니다.

여기에 65살 이상 고령층이 들어 있었습니다.

50살부터는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50살에서 64살 성인을 넣었습니다.

집단 면역을 만드는데, 50살 이상 접종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겁니다.

감염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서도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순위 선정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앞으로 2~3주 안에 우선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작업이 마무리돼야 우선 접종 대상자 안에서도 세부 계획이 마련될 걸로 보입니다.

50살 이상 중에서도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더 먼저 맞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접종 순서와 시기, 범위 등은 전문가 논의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19살에서 49살 사이 성인은 11월 이후에나 접종이 시작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이 이때까지 우선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마치겠다고만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12일) 이들에 대한 접종도 3분기부터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11월 정도까지는 집단면역 수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대부분 백신이 두 번 맞아야 하기 때문에 이걸 고려해서 일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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