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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바백스와 백신 1천만명분 협상 중…계약 임박"

입력 2021-01-12 20:37 수정 2021-01-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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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곧 코로나 백신을 더 확보했단 소식을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만든 백신 약 천만 명분에 대한 계약이 임박한 걸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모두 6천6백만 명분까지 늘어납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국무총리 :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

정세균 총리가 언급한 건 미국 '노바백스'사의 백신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JTBC에 이달 말 계약 완료를 목표로 노바백스 측과 협상 중이라며 분량은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1000만 명분 안팎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을 5600만 명분 확보한 상황.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에 대비해 노바백스 측과도 협상을 벌여왔다는 겁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조각을 합성해 만드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4개 백신과는 원리가 다릅니다.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고 1분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승인이 나면 국내 생산이 가능하단 장점도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에서는 조만간 개발될 코로나 치료제를 무료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 치료는 국가가 책임지는 게 맞다는 원칙을 밝힌 뒤 검토에 들어간 겁니다.

어제(11일) 문 대통령이 온 국민 백신 무료 접종을 약속한 지 하루 만에 치료제 무료 공급 얘기까지 나온 겁니다.

여권에서는 지금도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에 드는 돈을 법에 따라 정부가 부담하고 있는 만큼, 추가 재정 부담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지원 대상의 규모와 기간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당정 협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황수비·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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