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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 취소에…얼음 낚시로 몰린 사람들|오늘의 정식

입력 2021-01-12 15:46 수정 2021-01-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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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준비한 정식은 < 릴라야 미안해 > 입니다.

오늘 제가 방송 전에 국제 뉴스를 하나 봤습니다. 이런 소식이 있네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동물원에서 고릴라 8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 동물원 야생동물 관리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 하니까요.

여기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워낙 전파력이 센 바이러스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제때 못 잡다 보니, 고릴라도 고생하네요.

국내로 시선을 돌려볼까요?

국내 첫 코로나19 감염이 나온 날이 지난해 1월 20일.

오늘이 1월 12일이니까요.

그러면 이제 딱 일주일만 지나면 만 1년이네요.

체감상 4~5년 같은 1년입니다.

그 사이 일상은 몽땅 변했습니다.

원래 이맘때면 겨울 축제 많이들 가죠.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 축제 모습입니다.

모인 사람들 모두 정말 즐거워 보이네요.

그런데 이거 작년 모습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일상을 되찾으려 모두가 잠시 참고 있는 거죠.

그런데 여기는 어디죠?

이틀 전 춘천호 모습입니다.

굳이 나는 겨울에 빙어낚시 안 하면 안 된다 하는 분들이라네요.

'코로나 출입 통제' 표지가 있지만, 이분들은 안 보이나 봅니다.

종교시설도 계속 문제지요.

방역당국과 정면 승부 해보자면서, 거의 매일 대면 예배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분들께 한 말씀 드립니다.

다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어려울수록 옆을 한 번만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계속된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들은 "살려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정성스레 키운 꽃, 안 팔려서 태우는 분들도 계시고요.

아무도 오지 않는 헬스장 불만 켰다 껐다하는 분들, 이미 사업체 접은 분들도 많습니다.

참다못한 일부 상인분들 집단행동에 이어 이제 헌법소원도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정말 방역당국과 싸우자는 걸까요?

아닐 겁니다.

오죽하면 이러실까요?

바라는 건 일상입니다.

멀지도 않게 그냥 1년 전 일상입니다.

그날을 되찾기 위해 조금 더 참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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