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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 만에 400명대, 재생산지수 1 아래로…불안 속 감소세

입력 2021-01-11 20:15 수정 2021-01-11 20:19

집단감염 여전…가락시장 일부 폐쇄, 현대차 아산공장 한때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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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여전…가락시장 일부 폐쇄, 현대차 아산공장 한때 멈춰

[앵커]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사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겨울철 유행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1일 이후, 처음입니다. 한 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고 하면 0.88에 해당하는 수치에 따라서 1주 후에는 한 600~700명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 감염'은 여전합니다.

먼저, 오늘(11일) 확진 상황 윤재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종이도 붙었습니다.

1층 축산물과 건어물 시장에서 상인 등 6명이 코로나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가락시장 수산물을 파는 곳 바로 옆에 건어물과 축산물을 파는 곳은 문을 닫았고, 오갈 수 없도록 이렇게 막혔습니다.

[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 : 여기가 워낙 불특정다수가 많이 오시다 보니까, 또 이분들이 개인적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수산물 시장만 문을 열었습니다.

[이윤일/수산물시장 상인 : (상인들) 한 명도 빠짐없이 코로나 검사를 다 받고 그랬습니다. 마스크는 우리가 조합에서 다 단속을 하고요. 안 쓰고 다니면 벌금도 부과하고…]

방역당국은 상인뿐 아니라 방문자 등 약 천이백 명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충남에선 현대차 아산공장 직원 한 명이 어제 확진됐습니다.

오전에 공장이 잠시 멈췄습니다.

직원은 친형으로부터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친형은 집단감염이 나온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다녀온 뒤, 이틀 전에 먼저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동구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여섯 명을 포함해 새롭게 열한 명이 감염됐습니다.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선 격리자 중 다섯 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여기서 나온 확진자는 지금까지 이백서른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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