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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9번 언급…문 대통령, 부동산 문제 첫 사과

입력 2021-01-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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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9번 언급…문 대통령, 부동산 문제 첫 사과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 주요 키워드는 '경제'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제목으로 2021년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국민입니다.

모두 33번입니다.

다음으로는 경제가 29번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 신년사에서 17번 언급됐는데 12번 더 언급된 겁니다.

경제 관련 단어인 '고용·뉴딜'은 11번, '민생'과 '일자리'는 6번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이겨내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된 단어는 코로나였습니다.

16번 등장했고, 이어서 '회복(15번)'이 자리했습니다.

작년 신년사에서 14번 나왔던 '공정'은 올해 5번에 그쳤고, '평화'는 7번 줄어 6번 등장했습니다.

'경제' 29번 언급…문 대통령, 부동산 문제 첫 사과

신년사에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 사과도 담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첫 사과입니다.

작년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신년 기자회견에선 "부동산 시장은 상당히 안정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과와 함께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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