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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피해 신고 전국서 5천여 건…일부 정전 사고도

입력 2021-01-11 07:48 수정 2021-01-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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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극 한파가 이처럼 1주일가량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동파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10일)까지 공식 집계된 피해 신고만 5천 건이 넘습니다. 터지지 말라고 수도관의 물을 틀어 놓으면 흐르는 상태에서 얼어버립니다. 아파트 외벽에는 20m 길이의 고드름이 달렸고 전기 설비 고장으로 정전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요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주성동 한 자취방.

수세미와 컵이 싱크대에 달라붙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동파를 막기 위해 물을 틀고 잤는데, 흐르는 물 그대로 얼어버린 겁니다.

[김소인/서울 주성동 : 물줄기가 나오는 대로 그냥 다 꽝꽝 얼어가지고… 수도관까지 다 얼어 있어서 아예 움직이지를 않더라고요.]

도시가 온통 깜깜합니다.

맞은편 아파트 한 채도 모두 불이 꺼졌습니다.

[전화가 안 돼? 빨래도 멈췄어. 난방 안 되면 이거 바닥 어는데…]

강원 원주기업도시에 있는 아파트 378가구가 정전됐습니다.

강추위로 변전소 안 구내설비가 고장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종시 한 아파트에선 수도관이 터져 약 20m 길이의 대형 고드름이 생겼습니다.

소방관이 이를 제거하는 데만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지난 5일간 전국에서 동파 피해 신고는 5천 건을 넘었습니다.

농작물 139ha가 어는 등 농축산물 피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상, 저체온증을 앓는 환자도 12명이 발생했습니다.

빙판길에서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를 당해 소방당국에 구조된 경우도 37건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소인 유튜브 '철없는아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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