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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에도 "내 휴대폰 아니다"…버티는 '열방센터'

입력 2021-01-10 19:20 수정 2021-01-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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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걱정되는 곳은 또 있습니다. 해외 선교단체인 인터콥이 운영하는 상주 열방센터입니다. 2천명이나 검사를 안 받고 있는데요. 신천지 때처럼 검사 피하는 신도들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핸드폰 위치 추적해서 검사 받으라고 연락해도 자기 핸드폰 아니라고 하거나, 아예 핸드폰을 꺼놨던 사람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서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145명입니다.

하지만 검사를 받은 사람은 52명뿐입니다.

어제는 아예 검사를 받으러 온 경우가 없었습니다.

방문 사실을 숨깁니다.

[A씨/교회 신도 : (교회에 물어보면) 갔다 온 사람이 한 사람이 없다고, 갔다 온 사람들을 알고 있는데…]

위치추적 근거 자료를 제시해도 '자신의 핸드폰'이 아니라고 하거나 방문 당시 핸드폰을 끈 경우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B씨/열방센터 행사 참가자 : 철저하게 통제하고 출발할 때 핸드폰을 아예 꺼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렇다 보니 각 지자체들은 법적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오늘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를 시행할 것이고 추후 확진자로 열방센터 방문이 확인되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입니다.]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500명이 넘습니다.

열방센터를 다녀온 확진자 45명이 8개 시도의 종교모임을 통해 350여 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상주 열방센터의 방문자 2800명 중 검사를 받은 경우는 800명 뿐입니다.

나머지 2천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지자체에만 맡길 게 아니라 중대본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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