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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 끝나…최종심사 단계"

입력 2021-01-09 19:34 수정 2021-01-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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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북한은 대화 제스처를 내보이면서도 핵무기 개발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잠수함 같은 신형 무기도 연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사일을 다양화해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대처를 어렵게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핵잠수함은 재래식 잠수함보다 바닷속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깁니다.

그만큼 적에게 들키지 않고 장시간 작전이 가능한 겁니다.

북한은 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사거리를 1만5000km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2017년 발사한 화성-15형 미사일은 사거리가 1만3000km로 추정됩니다.

이보다 사거리를 늘릴 경우 미국 전역이 타격권 안에 들게 됩니다.

이외에도 북한은 하나의 미사일로 여러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다탄두 미사일과 극초음속 로켓, 고체연료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술이 현실화하면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하기 어려워지고 발사 후 요격도 까다로워집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수단을 다양화해 우리 요격시스템을 피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은 정찰용 군사위성 발사와 신형 전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김충현,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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