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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은 순교" 설교도…상주 열방센터발 확산 뒤엔

입력 2021-01-08 20:29 수정 2021-01-08 20:42

"교회서 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집회 최근까지 열려"
"코로나 걸려서 죽으면 순교라고 설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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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집회 최근까지 열려"
"코로나 걸려서 죽으면 순교라고 설교하기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백 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줄어드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집단 시설, 특히 종교시설에서의 감염은 여전합니다. 최근엔 '인터콥'이란 선교 단체가 운영하는 'BTJ 열방센터'발 감염이 심각합니다. 어떤 곳이고, 왜 이렇게 됐는지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교회에서 4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 거리두기 단계에서는 비대면 예배를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인터콥으로 알려진 전문인국제선교단이 주최하는 집회가 최근까지 열렸습니다.

[A씨/교회 신도 : 인터콥이 주최하는데 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하는 거예요. 매주 화요일마다 월드미션이라고 해서…이어졌죠. 계속 멈추지 않고.]

여기서 운영하는 상주 열방센터도 계속 소개했습니다.

[B씨/교회 신도 : 11월 말까지 교회에서 매주 전국적으로 교육을 시키는데 100명도 넘게 온 거예요. 집회를 하는 거예요. 계속 열방을 소개하고. 모든 뿌리가 상주 인터콥 열방센터…]

교회 내에선 진작 우려가 나왔습니다.

[A씨/교회 신도 : (성도들이) 비대면예배를 진행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담임목사님께서 비대면예배는 드리지 않을 테니 강요하지 말아 달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B씨/교회 신도 : 설교하실 때도 코로나 걸려서 죽으면 순교래요, 그게.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최근에도 신도가 열방센터에 다녀왔습니다.

[A씨/교회 신도 : 인터콥 갔다 왔으면 솔직하게 말씀하셔라, 방역지침을 그래도 지켜야 하니… 인터콥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그거 인터콥 모함이다, 음모다.]

[B씨/교회 신도 : 상주에서 저렇게 지금 뉴스가 떴잖아요. 왔다 간 사람들 검사받으라고. 열방센터에서 스태프로 섬기는 사람들은 거의 다 걸렸어요.]

해당교회가 인터콥과 관계를 맺은 건 10여 년 전부터 입니다.

[C씨/교회 신도 : (원래) 그냥 일반 교회였어요. (10여 년 전부터) 인터콥 사람들이 와서 예배드리는 그런 식으로 교회를 빌려주거나 거기서 생활도 하고…]

열방센터 생활도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B씨/교회 신도 : 교육이 끝나잖아요. 그러면 의무적으로 상주 가서 열방센터를 1박 2일 하고 와야 돼요.]

이 교회 목사는 인터콥은 선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10년 전부터 함께 했다며 대면예배는 20명 이하로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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