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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센터에 수천 명…'코로나' 빌 게이츠가 퍼뜨렸다고?

입력 2021-01-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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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인터콥'과 연결된 교회들은 상주 열방센터에 계속 신도를 보냈습니다. 수천 명 씩 모였고, 빌 게이츠 같은 부자들이 일부러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렸단 말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상주 열방센터에서는 수천 명씩 수시로 모였습니다.

[A씨/교회 신도 : 몇천 명 정도 모여요. 옛날 부흥회 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B씨/교회 신도 : 한 3천명씩 모여요. 커요.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 전도하고 한마디로 집회예요. 예배는 밤까지 들어요.]

단체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밥도 같이 먹었습니다.

[B씨/교회 신도 : (외부) 식당이 주변에 없잖아요. (열방센터) 안에 식당이 따로 있어요.]

인터콥은 해외 선교 단체입니다.

선교 과정을 수료하려면 상주의 열방센터에서 꼭 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피라미드 기업 같이 느껴졌습니다.

[B씨/교회 신도 : 12주 과정을 통과해야 수료증을 줘요. 모든 뿌리가 상주 인터콥 열방센터에서 피라미드식으로 뻗어 나가요. 제주도까지 전부 다…]

[A씨/교회 신도 : 인터콥은 굉장히 점조직처럼 운영돼요. 약간 신천지랑 느낌이 비슷하죠.]

해외 선교를 나갈 때는 비용을 거뒀습니다.

[B씨/교회 신도 : (비용은) 본인이 내고. 2주 가면 한 300만원씩 내요.]

선교는 공격적이었습니다.

[A씨/교회 신도 : (해외 선교할 때) 돈도 가져가지 말고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침투라는 표현을 써요. 가정집에 침투해서 같이 자고 거기서 복음 전하고 오라고.]

믿기 힘든 얘기도 들었습니다.

[A씨/교회 신도 : 코로나는 빌 게이츠랑 세계 갑부들이 모여서 세상을 정복하려고 일부러 퍼뜨리는 바이러스라고…]

하지만 열방센터에 다녀온 사실은 숨겼습니다.

[B씨/교회 신도 : 들어가면 핸드폰 다 끄라고 해요. 마스크도 잘 안 써요.]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추적검사 대상자는 2800명입니다.

하지만 비협조로 검사가 진행된 사람은 80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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