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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1천 명 밑돌 듯…변이·거리두기 피로감 '변수'

입력 2021-01-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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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천 명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어젯(7일)밤 9시까지 추가로 파악된 감염자도 596명으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 역시 천 명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월요일에 1020명을 기록한 뒤 화요일 714명, 수요일 838명, 어제는 870명에 머물렀습니다.

사흘째 1000명 이하를 기록한 겁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도 1000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추가 감염자는 596명입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를 제외하고 지역사회 감염자만 보면 지난주보다 하루 평균 200명이나 줄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어제) : 주중 검사 건수를 유지함에도 전주 동기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19 확진자 중 대기 환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전파력이 더욱 강한 영국발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지금까지 15명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해외에서 감염된 뒤 입국했지만 3명은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 전파의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상황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어제) : 오랜기간 일상을 잃어버린채 경제적 고통을 감내하고 계신 국민들의 피로감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지난 한 달 동안 문을 닫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그리고 헬스장 등 생계가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반발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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