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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쉬운 '이동형 음압병실'…병상 부족 숨통 트이나

입력 2021-01-07 20:38 수정 2021-01-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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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질병관리청장 (2020년 12월 26일) : 의료 병상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부분에서도 어려움이 있고…]

[앵커]

들으신 것처럼 병실이 부족한 게 걱정인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설치하기 쉽고 텐트처럼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 병실'이 나왔습니다.

김나한 기자가 직접 보고 왔습니다.

[기자]

[서울 원자력병원 : 병동 도착했거든요. 음압병실로 이동하겠습니다!]

병원 건물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주차장입니다.

카이스트에서 새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 병실입니다.

쉽게 설치하고, 다 쓴 후엔 텐트처럼 다시 접어서 보관합니다.

바이러스를 막는 4개의 음압 병실, 의료진 사무실과 탈의실까지 설치하는데 20일밖에 안 걸렸습니다.

간단한 형태지만 코로나 중환자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남택진/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 기존 조립식 음압병동이라 하는 것들은 단순 격리시설로는 적합하지만 실제 의료기능 하기 위한 의료 제반시설을 같이 연결해서 활용하긴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컨테이너 병실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형 음압공간을 쭉 이어붙여서 '안전한 통로'를 만드는데도 쓸 수 있습니다.

이 입구로 들어가서 20m 떨어진 저 병실에 갔다가 다시 이 출구로 나올 때까지 의료진이 감염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겁니다.

서울 원자력 병원에서 오는 15일까지 이렇게 시범 운영합니다.

곧 현장에서 쓸 수 있지만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필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김윤/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유용한 도구이기는 한데 인력과 병상이 다 필요하고, 병원 전체의 시스템이 돌아가야 되는 거기 때문에. 서울대학 병원이나 아산병원이나 삼성병원이 자기네 병원 옆에 설치하고 쓰겠다고 하면 (도움이 되는 거죠).]

(영상그래픽 : 김지혜 / 인턴기자 : 남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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