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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강 한파에 전국 '꽁꽁'…'빙판길' 조심해야

입력 2021-01-07 07:54

내일 서울 아침 -17도 한파 정점…다음주 중반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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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아침 -17도 한파 정점…다음주 중반 풀려


[앵커]

영하 35도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한파 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북극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3년 만에, 제주도에는 57년 만에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매우 춥겠습니다.

이런 강추위 속에 어제(6일) 저녁 퇴근 시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내린 눈으로 늦은 밤까지 교통 대란이 빚어졌었는데요. 오늘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전라도, 그리고 제주도입니다. 더더군다나 한파 속에 눈이라 오늘 걸으실 때도 그렇고 차 운전하실 때도 그렇고요. 특별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먼저 이재승 기자가 기록적인 한파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추위의 기세가 어제보다 더 매섭습니다.

한반도 5km 상공을 영하 35도의 찬 공기가 뒤덮으며 지상의 기온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곤두박질쳤고 강원도 대관령 영하 19도, 대전 영하 11도, 대구는 영하 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파 특보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제주 산간지역은 57년 만에, 서울은 3년 만에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찬 공기가 서해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한반도 곳곳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서울 서초 11cm, 경기도 과천 14cm, 대전 7.5cm, 전주 9.5cm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강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미끄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눈은 오늘 낮부터 주로 전라도와 제주도에 다시 쏟아지겠습니다.

제주 산간엔 모레까지 최대 50cm, 전라도엔 최대 30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해안에선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모든 해상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대 6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한파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며 최대 고비가 되겠고 다음 주 중반에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풀리겠습니다.

한파가 길어지면서 동상이나 저체온증 같은 한랭 질환뿐 아니라,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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