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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경제실패 인정…"모든 부분서 목표 미달"|아침& 지금

입력 2021-01-06 09:20 수정 2021-01-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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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노동당 대회, 최대 정치 행사로 꼽히는데요. 시작이 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말이 전해진 게 있어서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경제 실패를 인정했다고요?

[기자]

조선중앙통신이 8차 노동당 대회가 어제(5일) 개막했다는 소식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개회사도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목표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노력을 방해하는 도전이 외부와 내부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결함을 인정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적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 방역을 철저하게 보장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나 대미 관계, 남북 관계에 대한 입장은 따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올해 그래미 시상식은 방탄소년단이 상을 탈지 때문에 우리로서는 더 주목하게 되는데, 연기가 됐다고요?

[기자]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오는 31일 열릴 예정됐던 제63회 시상식을 3월로 연기했습니다.

소규모 관객이 참여하는 야외 시상식을 계획했는데, 행사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의 코로나 확산세가 워낙 심각해 행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BTS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 CNN "'가망 없는 환자 이송 말라' 지침"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CNN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라는 지침을 구급대원들에게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호흡이나 맥박이 없는 환자에게 최소 20분간 심폐소생술을 해보고 그래도 회복하지 않으면 병원으로 옮기지 말라는 겁니다.

또 산소를 아끼기 위해 산소포화도가 90% 아래로 떨어진 환자에게만 산소호흡기를 쓰도록 했습니다.

병상 등 의료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아서 지난 한 달 내내 10만 명 이상이 입원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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