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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천 명당 1명꼴 '코로나 사망'…일가족 희생도

입력 2020-12-27 20:04 수정 2020-12-27 21:35

미국인 200만 가까이 백신 접종…당초 계획보단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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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200만 가까이 백신 접종…당초 계획보단 지연


[앵커]

평소라면 가족과 함께 보냈을 연말인데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가족을 잃는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모두 세상을 떠나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 사망자는 33만 명을 넘어, 미국인 1천 명 중 1명꼴로 코로나로 숨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축구 코치이던 델가도는 성탄절을 닷새 앞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인과, 어머니도 그보다 며칠 앞서 숨을 거뒀습니다.

코로나는 이렇게 일가족 세 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프레디 델가도/코로나19 희생자 가족 : 그분들이 뭔가 좀 다르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되돌아보게 됩니다.]

59년을 함께 한 노부부도 열흘 사이로 가족들을 떠났습니다.

[조 브루노/코로나19 희생자 가족 :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정말 지독합니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는 3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인 1천 명 가운데 1명꼴에 이릅니다.

입원 환자는 11만 7천여 명으로, 25일 연속 10만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중남부는 중환자실 수용 능력이 0%대로 떨어졌습니다.

[클리프/미국 캘리포니아 LA 카운티 간호사 (현지시간 21일) : 너무 지치고, 정말 끝이 없는 싸움 같습니다. 지금 너무 힘들어요.]

지금까지 백신을 맞은 미국인은 200만 명 가까이 됩니다.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어서, 당초 목표인 연내 2천만 명 접종은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에만 7백만 명 넘는 여행객들이 공항을 통해 이동했습니다.

이들이 다시 집과 일터로 돌아가는 내년 1월 초 이후 확산을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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