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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심각…"살 수 있는 환자만 치료" 극단 제안도

입력 2020-12-23 20:44 수정 2020-1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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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주 특파원]

확진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사정이 특히 안 좋습니다.

병상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위중한 환자도 치료받기 어려워졌습니다.

상황이 안 좋다 보니 진보 성향의 30대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 의원이 자신의 백신 접종 장면을 공개했다가 의료 종사자나 고령층보다 먼저 맞았다는 새치기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미국 상황은 LA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홍희정 특파원]

수십여 명이 도로 위에 일렬로 앉아 있습니다.

경찰이 수갑을 채웁니다.

마스크 없이 대규모 파티를 즐기다 무더기로 체포된 겁니다.

공항은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3일 연속 100만 명 넘는 주민들이 비행기에 탑승한 건 지난 3월 이후 처음입니다.

[공항 이용객 : 연휴에 가족들과 집에서 함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거리두기에 느슨한 건 일반인만은 아닙니다.

백악관 코로나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데버라 벅스 조정관은 국민들에게 모임 자제를 촉구해놓고 정작 자신은 추수감사절 연휴 때 별장에서 가족 모임을 가져 논란이 됐습니다.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데버라 벅스/코로나19 TF 조정관 : 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필요한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은퇴할 계획도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 정치단체 행사 역시 참석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문제가 됐습니다.

지난주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21만7000명.

0.4초에 한 명씩 감염된 겁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내 2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전체 병원 중환자실 입원율이 98%나 됐습니다.

주차장에 텐트를 쳐 임시 야전병원도 설치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선 극단적인 '의료 배급' 제도도 검토 중입니다.

중환자가 넘쳐나다 보니 생존 가능성이 큰 환자에 치료를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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