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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잃고 노숙한 아들에, 장애 등록·생계비 지원

입력 2020-12-17 21:16 수정 2020-12-17 21:42

"엄마는 돌아가셨어요" 사연에 '울먹'…온정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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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돌아가셨어요" 사연에 '울먹'…온정 손길


[앵커]

어머니를 잃고, 거리를 헤맨 아들의 사연 오늘(17일)은 그 이후를 보도해 드립니다. 아들 최모 씨는 생계비를 지원 받게 됐고, 장애 등록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씨를 도울 수 있게 알려달라는 문의가 저희 취재진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모자의 이야기는 미담으로 마무리돼선 안 됩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허점을 고친 뒤에야 비로소 이 이야기는 끝이 날 수 있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씨는 장애인 등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내일 장애 진단과 심리 검사 등을 받습니다.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도 다시 만났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생활이 바로 시작되는 건 아닙니다.

생계비도 내년 5월까지만 지원됩니다.

다른 정부 지원들은 장애 진단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씨를 돕겠다는 시민들의 따뜻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노숙 생활을 하며 어머니 죽음을 알리려 했던 영상과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JTBC 보도를 본 뒵니다.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을 둔 한 어머니는 최씨 상황을 공감했습니다.

[정윤경/발달장애 아들 둔 어머니 : 만약 제가 죽으면 우리 아들도 저럴 건데. 좀 전에도 불러서 엄마가 죽어서 움직이지 않으면 제일 먼저 112, 119에 전화해야 한다…]

그러면서 돕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윤경/발달장애 아들 둔 어머니 :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도움 되어서 바뀔 수 있겠구나 해서…]

발달 장애 관련 수업을 들었다는 교사 지망생도,

[A씨/교육대학원생 : 어떤 도움 드릴 수 있을까 하다가 후원계좌라도 있으면…]

기사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시청자도

[B씨/JTBC 시청자 : 그날 자다가도 눈물이 나고…]

모두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취재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최씨를 도울 방법을 문의했습니다.

우선 모금회 공동 계좌로 후원금을 입금합니다.

이어서 "최씨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내용의 '지정기탁서'를 이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면 됩니다.

물품 후원은 서초구청 복지정책과에서 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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