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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최저' 속 개각 단행…김현미 포함 4개 부처

입력 2020-12-04 20:23 수정 2020-12-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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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각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포함해 4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국정지지율이 최저점을 찍은 가운데 나온 소폭 개각입니다.

먼저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4개 부처 장관의 교체가 발표됐습니다.

우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론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명됐습니다.

부동산 정책 논란의 중심에 서온 김 장관이지만, 청와대는 이번 교체가 문책성 인사가 아니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평가의 단일 이유 중에선 "부동산 정책 때문"이란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성인지 감수성 교육 기회라고 말해 물의를 빚은 이정옥 여성부 장관도 교체됐습니다.

이 장관 후임으로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지명됐습니다.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로 노무현 정부에서 인사수석도 지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자리에는 3선의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전 의원은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이른바 '친문 핵심 3철'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으로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앞서 정세균 총리가 개각이 연말과 연초 두 차례로 나눠 있을 것이라고 한 만큼 오늘 발표에 이어 다음 달쯤 한 차례 더 개각이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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