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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2%가 수도권…전문가들 "잠시라도 3단계 가야"

입력 2020-12-02 20:41 수정 2020-12-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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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의 대책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2주 전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차츰 올려왔지요. 정부는 효과가 곧 나타날 거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짧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219명

서울 마포구 교회 147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96명

방역당국이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올린 뒤 나온 집단감염들입니다.

100명 안팎에서 많게는 200명이 넘습니다.

오늘(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1명 중 국내 발생은 493명입니다.

이 중 72%는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9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1.5단계, 2단계로 올렸는데, 100명대이던 확진자가 400명대로 는 겁니다.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있었다고 보긴 어려운 결과입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1.5단계 효과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전문가들이 그때 2단계로 빨리 올리라 그랬던 거고요. 그니까 타이밍을 놓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거죠, 지금.]

전문가들은 '짧지만 강력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거리두기를 잠시라도 3단계로 올리는 것을 고려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2단계'에 일부 대책을 더하면서 혼란을 키우고 방역 효과는 여전히 제한적이게 한다는 겁니다.

정부는 오늘도 필요할 경우 단계 격상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거리두기 효과가 곧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 지난 주말 수도권 휴대전화 이동량은 거리두기 1.5단계를 시작하기 직전보다 약 23% 감소했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거리두기가 잘 지켜졌다면 그 효과가 점차 나타나기 시작할 시점입니다. 이번 주말 또 다음 주 초까지 그 결과들이 나오리라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정부가 예상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방역 조치에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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