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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 늦은 탓" 지적도…정부 "내주부터 효과"

입력 2020-11-26 20:15 수정 2020-11-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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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지만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지요. 정부가 거리두기 올리는 걸 머뭇거린 탓이라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정부는 시점을 놓친 게 아니라며 거리두기 효과는 다음 주부터 나타날 거라고 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홍대새교회 124명 확진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11월 1일 일요일 이후 홍대새교회 방문자와 교인은 검사를 신속하게 받으시길… ]

바이러스가 퍼진 시간 '최대 3주'

강서구 생활체육 학원 80명

연천군 신병교육대 70명

더 크고 더 빨라진 집단감염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속될 거라고 보고 있고…]

최근 50명 넘게 확진된 중간 규모 이상의 집단감염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주일 이상 발견되지 않은 채 내부에서 바이러스가 쌓였다는 점입니다.

수도권에선 지난 19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가, 24일부턴 2단계가 적용됐습니다.

전문가들이 단계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시점보다 길게는 일주일까지 늦었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지금 있는 환자들이 1.5단계든 2단계든 사회적 거리두기 올렸으면 덜 발생했을 수 있는 환자들이 본격적으로 발생하잖아요.]

확산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 이상으로 서둘러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거리두기 2.5단계는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되는 단계입니다.

주 평균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거나 전국 2단계 상황에서 환자 수가 가파르게 늘면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다음 주부터 나타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르면 다음 주 초, 그렇지 않다면 다음 주 후반부에는 유행의 정점을 지날 수도 있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선 백화점이나 마트도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됩니다.

50명이 넘게 모이는 행사는 할 수 없고 회사에서도 1/3 이상은 재택근무가 권고됩니다.

정부는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을 더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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