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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 대통령이 나서야"…'추미애 국조' 카드도

입력 2020-11-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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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의 직권남용을 막겠다며, 추 장관을 견제하는 법안도 제출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 정지시킬 정도면 차라리 해임하라는 것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의 역할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역할인가 묻고 싶습니다. 나라의 꼴이 아주 우습게 보이는 그런 상황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총장을 쫓아내야 한다고 작심한 것 같습니다. 조폭들이 마치 백주대낮에 무고한 사람을 집단폭행하는…]

민주당이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낸 데는, 추미애 장관을 조사하자고 맞받았습니다.

추 장관을 직접 견제하는 법도 냈습니다.

수사기관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가진 사람이 권한을 남용해 정당한 직무수행을 방해하면 최대 징역 7년형에 처하는 내용입니다.

또 정치인의 경우 법무장관 재직 기간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도 발의됐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법사위를 열어 추 장관과 윤 총장을 부르자고 요구했지만 여당이 응하지 않아 15분 만에 끝났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 법사위 전체회의를 개의한다고 해서 윤석열 총장이 지금 대검에서 출발했다는 전언이 있거든요.]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위원회에서) 출석을 하라고 연락한 바도 없는데 검찰총장이 자기 멋대로 이 회의에 들어오겠다는 것입니까? 오늘은 이것으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대검을 방문해 법무부 감찰이 정당했는지 의견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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