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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앞인데…대치동-목동 오가던 인기 대입강사 확진

입력 2020-11-25 20:43 수정 2020-11-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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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82명이 새로 나왔습니다.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300명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수도권을 틀어막는 게 먼저란 겁니다. 오늘(25일)도 군부대와 생활 체육 교습소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앞둔 수능이 특히 걱정이지요. 서울 대치동과 목동을 오가며 강의를 한 인기 학원 강사가 확진됐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대형 학원입니다.

수능이 코 앞인데, 어제 하루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 인기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입니다.

이 강사는 지난 16일에는 대치동, 18일에는 목동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사흘이 지난 21일 이상 증상을 느껴 23일 검사를 통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해당 강사의 수업을 수강한 수험생들의 감염 위험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수험생 : (확진자가) 자주 나오는 거 보니까 체감이 되죠. 내년에 수능 보는 거 아니냐, 수능 미뤄지다가 이러다가 올해 못 갈 수도 있겠다 (애들끼리) 이런 얘기도 계속하고…]

불안한 마음에 증상이 없어도 알아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가기도 합니다.

[학원 관계자 : (수강생들이) 마스크 착용을 잘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검사 대상자가 아니라고 했지만 혹시 모르니까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겠다(고 안내했습니다.)]

잠옷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선별 진료소를 찾은 학생들.

학교 기숙사에서 고3 확진자가 나온 청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확진 학생의 부모님과 누나 등 일가족이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의 아버지가 천안에서 열린 지인 모임에 참석하면서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기숙사는 1인 1실로 운영돼 확진 학생의 밀접 접촉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고3 학생 : 좀 당황스러워요. 일단 친구가 걱정되는데, (저도) 수능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학교는 해당 기숙사 학생들을 전수 검사하기로 하고 전교생을 등교 중지 조치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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