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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상 후보' 꿈 이뤘다…한국 대중음악 최초

입력 2020-11-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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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이너마이트라는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 자리에 오른 뒤 방탄소년단은 더 이루고 싶은 것은 그래미라고 했었는데요. 오늘(25일) 새벽에 발표된 그래미어워즈 후보에 들어갔습니다. 수상자 발표는 내년 1월 말입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방탄소년단이 지명되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저스틴 비버의 인텐션! BTS의 다이너마이트!]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다섯 후보에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 유명 팝가수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엔 시상자 자격으로, 올해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그래미 합동 무대에 오르긴 했지만 후보로 입성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그래미 상을 받고 싶다고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RM/방탄소년단 : 컴백할 수 없는 유일한 곳, 그래미에서 컴백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거죠. 불러주세요. 준비됐습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지만 한국 대중음악 후보 지명은 처음입니다.

최근 인기 상승세를 타며 신인상 후보 지명 가능성이 제기됐던 블랙핑크는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최종 투표가 이뤄지며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31일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화면제공 : BTS 공식 트위터·에스콰이어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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