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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100선 선정|브리핑ON

입력 2020-11-24 14:59 수정 2020-11-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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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김정희 '세한도'…14m '완전체' 공개

추사 김정희의 작품으로, 국보 제180호인 세한도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명문 세도가에서 태어나 탄탄대로 벼슬길을 걸었던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에 유배당한 지 5년이 되던 해에 그린 작품입니다.

거친 붓질로 혹독한 추위를 표현한 '세한도'는 연경에서 귀한 책들을 구해다 준 제자의 신의와 지조를 기리며 그렸다고 하는데요.

작품 자체는 약 70센티미터의 길이지만, 오랜 세월을 거쳐 청나라 문인들과 한국인들의 감상평이 담기면서 길이가 14m가 넘는 대작이 됐습니다.

조선 문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세한도를 소장해온 손창근 옹이 올해 초, 국립중앙박물관에 조건 없이 기증한 뒤에 처음으로 열리는 전시입니다.

내년 1월까지 볼 수 있습니다.

■ BTS, 미국 AMA서 2관왕…'그래미 어워즈' 후보 오를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먼저, 지난해 비영어권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수상했던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주요 부문이어서, 수상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는데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에서는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곡 '라이프 고스 온'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공개되는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즈.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패션지 인터뷰에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습니다.

■ '82년생 김지영'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100선 선정

작가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뉴욕타임즈의 서평 담당 에디터들이 영어 번역판을 2020년 주목할 만한 책 100선에 선정한 건데요.

뉴욕타임즈는 "한국에서 2016년 출간됐을 때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소설은 역사의 사례연구처럼, 감정에 치우치지 않은 언어로 젊은 아내이자 엄마인 한 전형적인 한국 여성을 이야기한다"면서 "그녀가 겪는 곤경은 성차별적 사회의 영향을 드러낸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타임지에서도, "꼭 읽어야 할 올해의 책 100권"에 선정했었는데요.

미국에서는 지난 4월에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은 최근 미국도서상 예심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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