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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된 곳'도 뚫렸다…군부대·교도소까지 '코로나 침투'

입력 2020-11-23 20:14 수정 2020-11-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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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러스는 군부대나 교도소처럼 비교적 사회와 단절된 곳도 파고들었습니다. 강원도 철원에 있는 부대에선 오늘(23일) 하루만 서른한 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또 광주의 교도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우려가 더 큽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전방에 있는 육군 5포병여단입니다.

오늘만 3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병사 26명, 간부 5명입니다.

이 부대 누적 확진자 수는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지만, 최초 확진자는 포천 부대에서 파견 온 운전병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전병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고양의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상태입니다.

부대원 전수 검사가 끝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부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군도 다급해졌습니다.

국방부는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부대에선 지휘관 판단 하에 병사들의 휴가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부들에겐 지역에 상관없이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습니다.

일과 후 숙소에 머물러야 하고, 개인적인 모임은 취소해야 합니다.

광주 교도소에선 수감 중인 남성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소 직원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교도소 상황을 판단해서 교도소 내 별도의 분리 공간에서 생활치료센터 개념으로 처치하는 걸 원칙으로…]

교도소 안에는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직원과 수감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회와 단절된 곳에서까지 집단감염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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