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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장품 제조 공장서 큰불…3명 숨지고 6명 다쳐

입력 2020-11-19 20:13 수정 2020-11-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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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시간 전에 인천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세 명이 숨졌고 여섯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이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화재 현장을 수색 중이라고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예원 기자, 지금 화재 진압은 다 끝난 겁니까?

[기자]

제 뒤로 불에 완전히 탄 건물 외벽이 보이실 겁니다.

현재 소방대원들이 안을 수색하며 추가 폭발 위험이 없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곳은 화장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오늘(19일) 오후 4시 10분쯤, 2층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시간 40분 만인 오늘 오후 5시 50분쯤 큰불을 잡고 이어서 잔불을 정리한 끝에 지금은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의 모습을 잠시 보셨는데요. 불길은 다 잡았는데, 인명피해 소식도 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추정되는 3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소방대원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는데, 이 중 40대 여성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혹시나 있을 추가 인명피해에 대비해 현장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지금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있는데, 현장을 계속 수색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맞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얼마나 충격이 컸었는지는 소방당국이 제공한 영상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는데요.

폭발이 있었던 공장 2층 안쪽이 훤히 보입니다.

주변 벽면은 온통 까맣게 그을렸고요.

소방관들이 그 안에서 잔불을 정리 중인데, 그 앞으로 보면 벽면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건물 밖으로 떨어져나온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폭발과 동시에 건물 벽체가 통째로 나가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장 앞에 있던 나뭇가지도 옆에 나무와 다르게 나뭇잎이 하나도 없고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현재 추가 폭발의 우려가 아직 남아있어 남동구청 측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란 문자를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현재 소방당국의 수색 현장 모습을 계속 보고 계십니다. 소방당국이 일단 불은 잡혔고 피해자가 혹시 더 있는지 현장을 수색하고 있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예원 기자, 지금 영상을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소방당국이 안을 수색하고는 있지만 공장 관계자, 혹은 구조된 사람을 통해서 당시 공장에 몇 명이 있었는지 파악을 할 수 있을 텐데요.

[기자]

아직은 당시에 몇 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는지 정확히 파악된 바는 없습니다.

업체 측도 정확한 사고 원인이나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파악이 아직 안 됐다고 전해왔습니다.

또,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사상자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폭발이 있었고 폭발과 동시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폭발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폭발의 원인은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은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추가 폭발의 우려가 완전히 사라져야 현장에 대해서 정밀 감식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공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목격자, 공장 내·외부 CCTV 등을 통해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이예원 기자를 다시 연결해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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