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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휠체어 재판' 이만희, 집 앞에선 '직립보행'

입력 2020-11-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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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어제(1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했죠.

보시다시피 이렇게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 모자, 방한복까지 꼭 챙겨입고 재판에 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들 전언에 따르면, 공판 내내 휠체어를 타고 교회 관계자 부축을 받고 재판이 끝난 뒤에도 휠체어에 앉아 차량까지 이동한 뒤에 법원을 나갔다는 거죠.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 의왕시 자택에 도착해 집으로 들어가던 이만희 총회장 인터넷매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된 겁니다.

앞서 휠체어에 의지해 몸을 쉽게 가누지도 못하는 듯 보였던 이 총회장 하지만 자택에 도착해선 지팡이 쥐고, 직접 차에서 내렸다는 거죠.

"고령으로 혼자 거동이 불편하다" 등등의 이유로, 보증금 1억 원을 내고 보석을 신청했던 이 총회장인데, 이건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요?

해당 사진을 촬영한 기자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선화/더팩트 기자 : 처음에는 휠체어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거동이 불가능한 줄로 알고 있었고, (도착해서) 휠체어를 다시 타고 자택에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팡이를 짚고, 그냥 현관으로 바로 이동을 하더라고요. 걸음걸이 같은 거는 물론 20~30대 성인처럼 건강한 모습은 아니었는데,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아도 거동이 불가능하다… 이런 거는 아니었던 거로 보였습니다.]

이 보도를 접한 많은 누리꾼들, "역시 기적과 이사를 몸소 보여주는구나" 등등,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는데요. 

과연 신천지 측은 어떤 입장이었을까요.

오후에 입장문이 나왔는데요.

"총회장의 보석 결정은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90세에 이르는 고령과 그에 따른 각종 건강 악화 때문"이라면서 "100일이 넘는 구치소 생활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태"라고도 했습니다.

일부 언론의 악의적 보도라는 유감도 잊지 않았고 말이죠.

다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당장 관심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른바 '추윤전쟁' 이거 어떻게 할 거냐였죠.

아시다시피 지난주 정세균 총리는 "윤 총장은 자숙하라", "추 장관은 점잖아져라" 양쪽 동시에 경고를 주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더욱 이 대표 입에 눈길이 쏠렸죠.

먼저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공직자로서 합당한 처신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검찰권 남용이라는 논란, 이런 것들을 불식시켜주실 필요가 있겠죠. 그런 마음이 없으시다면 그건 본인이 선택해야 될 문제이죠.]

이건 지금처럼 계속할 거면 검찰총장 관두라, 이런 얘기 같은데요. 

그렇다면 추미애 장관에 대해서도 비슷한 톤의 경고가 있었을까요. 이렇게요.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추 장관의 경우는 비교적 스타일 쪽에 아쉽다 하는 말씀을 듣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약간 뉘앙스 차이가 나는데요?

"스타일이 아쉽다"도 아니고 "스타일 쪽에 아쉽다는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너무 말을 완곡하게 돌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답을 내놓자, 패널들은 당장 "당내 친문계 여론, 너무 의식하는 거 아니냐?" 지적이 쏟아졌죠.

특히 지난주 민주당 소속 국회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의원이 추미애 장관에게 "정도껏 하세요, 좀"이라고 했다가,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 이런 질문도 나왔습니다.

[허민/문화일보 전임기자 : 문 대통령의 강성지지자, 이른바 문O의 목소리가 당을, 과도하게 지배하고 있다 이런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단지 그분들도 같은 당원들에게 지나칠 정도의 상처를 주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다는 지혜를 가져주셨으면 좋겠고요.]

이 대표는 지난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6차례 정도 만나 소통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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