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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협박단 검거…연예인 전화 해킹범과 같은 조직

입력 2020-11-12 20:57 수정 2020-11-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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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죄 방식 중에 이른바 '몸캠피싱'은 온라인 채팅에서 여성인 척 남성들에게 접근해서 신체 일부를 촬영해서 보내게 한 뒤 그 사진으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겁니다. 이 조직원들을 붙잡고 보니, 지난해 말 하정우 씨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했던 협박범들과 같은 조직이었습니다. 피해자가 100명이 넘습니다.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몸캠피싱은 온라인상에서 여성인 것처럼 속여 남성이 신체 사진을 찍도록 유도하는 범죄입니다.

피해 남성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저장된 연락처를 빼낸 뒤, 신체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뜯어냅니다.

최근 경찰이 몸캠피싱을 벌여온 사기조직 조직원 23명을 검거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한국인, 17명이 중국인입니다.

국내 총책, 30대 이모 씨와 박모 씨를 포함 12명은 구속됐습니다.

이들에게 속아 협박에 시달린 피해자만 103명.

뺏긴 돈이 13억4000여만 원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난 4월 검거된 연예인 협박범들과 같은 조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씨 등 4명은 하정우, 주진모 씨 등 연예인 휴대전화를 해킹해서 빼낸 개인정보를 갖고 협박해 6억여 원의 돈을 받아냈습니다.

주범인 김씨는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은 몸캠피싱 조직과 연예인 협박 조직을 총괄 관리해온 중국인 총책 등을 중국 당국의 협조를 받아 추적 중입니다.

(자료제공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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