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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곳곳 시위…소요 사태 대비 주방위군 대기

입력 2020-1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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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악관 앞은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크고 작은 시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백악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홍희정 특파원, 현재 백악관 앞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지금 백악관 앞은 전 세계 각국의 많은 취재진들이 몰린 가운데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백악관 정문인데요.

백악관 주변을 따라 높은 철제 울타리가 설치돼 있습니다.

원래도 보안을 위한 콘크리트 바리케이드가 있었는데, 이렇게 울타리가 세워져서 2~3중으로 담장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백악관 주변을 따라 세워진 높이 2.5m의 철제 울타리 곳곳에는 인종차별 철폐, 트럼프 반대 등이 적힌 게시물이 붙어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는 격렬한 시위가 진행된다거나 위험한 분위기는 아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백악관 앞에는 수백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백악관 앞을 꽉 채웠는데요, 크고 작은 시위들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위험한 상황은 아닙니다. 

워싱턴 DC에서는 'BLM' '셧다운 DC' 등의 시민단체가 대선 당일 오후부터 반 트럼프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는데, 지금 현재 워싱턴 DC가 오후 8시를 막 지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시위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경찰 당국은 누가 당선돼도 소요 사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워싱턴 DC와 일부 주는 소요 사태에 대비해 이미 주방위군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 투표가 진행되기 전날 밤 그러니까 현지시간 2일 밤 늦게까지 유세를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4일)밤 백악관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버지니아에 있는 선거 캠프를 찾았는데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CNN은 백악관 대선 파티에 250명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선언을 할 수도 있다는 말도 있었지만, 이는 아니라고 부정했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일밤 연설 계획에 대한 질문에 "패배 승복 선언 혹은 승리 수락 선언을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내겐 이기는 건 쉽고, 지는 건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바이든 후보는 어떻습니까? 어느 정도의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죠?

[기자]

바이든 후보는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승리 선언을 하지 않고 다음 날까지 개표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델라웨어에 있는데요.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돌아가는 게 너무 많다"라며 "만약 오늘 밤 뭔가 결과가 나와서 말할 게 있다면 얘기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내일 표가 집계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쟁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 전 조기 승리 선언을 할 경우 "그가 뭐라고 말하는지, 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라 다르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오늘 밤엔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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