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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총장 나이지리아 후보 "만장일치 가능성"|아침& 지금

입력 2020-10-30 09:20 수정 2020-10-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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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무역기구 WTO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보다 많은 지지를 받은 나이지리아 후보가 결국 자신이 될 것이다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미국이 우리 후보를 지지한게 변수로 꼽혔는데 문제가 좀 있더라도 자신이 사무총장이 될거라는 입장이죠?

[기자]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마지막 선호도 조사에서 경쟁자인 유명희 본부장을 제치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지시간 29일 트위터에 "일부 문제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이틀전 일본 스가 총리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일본이 온실가스배출규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환영한다는 내용이었지만, 일본의 유명희 반대에 대한 감사를 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WTO 사무총장은 164개 회원국 만장일치 합의로 뽑는데 최종 결과는 11월 9일 열리는 일반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공개적으로 유 본부장 지지를 선언하면서, 일각에서는 회원국 전체 합의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총회에서 만장일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가릴 수 있는데, WTO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앵커]

국제동물보호단체가 우리나라와 관련해 전한 내용이 있다고요?

[기자]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개 농장에서 개 170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앞서 구조한 26마리를 합쳐 모두 196마리를 미국으로 데려왔습니다.

구조된 개들은 진돗개와 골든레트리버, 푸들 등 다양한 견종이 섞여 있습니다.

개들 대부분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임시보호소에 30일 이상 머무르면서 건강검진을 받고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동물보호단체 HSI는 성명을 통해 "한국인 대부분은 개고기를 자주 먹지 않고 금지에 대한 지지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수천 곳의 개 농장이 있다며"며 "한국 정부가 개 농장 사업을 금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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