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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로 낮추자 돌아온 지역축제…거리두기 '조심조심'

입력 2020-10-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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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면서 그동안 열리지 않았던 지역 축제들도 조심스레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언제 어디서 퍼질지 몰라 모두들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김재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깃발을 든 수문장들의 교대 의식이 시작됩니다.

궁궐을 찾은 관람객들과 시민들이 모여듭니다.

코로나19로 8개월 넘게 중단됐던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이 거리두기 완화로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미자/서울 마포구 : (덕수궁을) 한동안 못 왔었거든요. 다시 한다고 그래서 왔더니 볼 기회가 있어서 좋았어요. 평소에 잘 보지 못하잖아요.]

하지만 관람객이 직접 전통 의상을 입고 수문장이 되어보는 체험 행사는 잠정 보류됐습니다.

수문장들과 시민들 모두 마스크를 썼습니다.

지역 축제도 조심스럽게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청남대에선 지난 해에 이어 국화 전시를 이어갔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를 두며 꽃과 단풍 사진을 찍었습니다.

공연 등은 대폭 줄이고 행사도 대부분 야외 전시 위주로 바꿨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당현천 등(燈) 축제에선 거리두기를 위해 작품 전시 구간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야외 공연장 좌석은 꽃이 핀 화분을 놔 거리를 띄워놨습니다.

[윤정은/서울 노원구 : 애들도 여기 오면 심심해했는데 보니까 재미있어 하고 신기해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사실 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마스크 잘 쓰고…]

관람객들이 모이는 곳에선 안내 직원들의 제지가 이어졌습니다.

[거리 유지 부탁드립니다! 거리 유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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