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불법승계 의혹' 이재용 오늘 첫 재판…법정공방 시작

입력 2020-10-22 09:24 수정 2020-10-22 09: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불법승계 의혹' 이재용 오늘 첫 재판…법정공방 시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둘러싼 재판이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22일 이 부회장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 부회장이 직접 출석할 필요는 없다.

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보고 있다.

제일모직의 주가를 띄우는 대신 삼성물산의 주가를 낮추기 위해 거짓 정보를 유포하거나 중요 정보를 은폐하는 등 각종 부정거래를 했다는 것이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당시 합병이 "경영상 필요에 의한 합법적인 활동"이었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1년 9개월간의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여온 만큼 법정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