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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건 다 했지?" 인터뷰 박차고 나간 트럼프…"대선 불리해 신경질적 반응 보인 것"

입력 2020-10-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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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건 다 했지?" 인터뷰 박차고 나간 트럼프…"대선 불리해 신경질적 반응 보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던 도중 자리를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CBS 방송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과 백악관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약 45분가량 진행자인 레슬리 스탈과 인터뷰를 한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필요한 건 다 했지?" 인터뷰 박차고 나간 트럼프…"대선 불리해 신경질적 반응 보인 것"

CNN은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인터뷰를 끝냈다"며 "그리고 자리를 떠나며 '방송에서 쓸만한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과 먼저 한 뒤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추가 인터뷰를 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단독 인터뷰만 한 뒤 일방적으로 자리를 떠나버린 겁니다.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도 같은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따로 인터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는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었습니다.

출처: 트위터 'realDonaldTrump'출처: 트위터 'realDonaldTrump'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진행자인 레슬리 스탈이 인터뷰를 위해 백악관에 들어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트윗에서는 "60분과의 인터뷰 영상을 방송 시간 전에 먼저 공개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얼마나 가짜뉴스가 많고 편향된 인터뷰였는지 대략 알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스탈이 트럼프와 인터뷰를 마친 뒤 프로듀서들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라며 "백악관에 들어갔을 때와 인터뷰 시작 전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방송 이후 다시 마스크를 썼다"고 말했습니다.

CNN은 대선을 불과 2주 정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상황이 계속 보도되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큰 차이로 뒤처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필요한 건 다 했지?" 인터뷰 박차고 나간 트럼프…"대선 불리해 신경질적 반응 보인 것"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대응을 두고 자신과 각을 세워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재앙'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든 부통령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다루지 않은 언론에는 '범죄자'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대선 판세가 바이든 후보 쪽으로 기울자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상황에 대해) 나는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나는 화가 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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