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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빌보드'…시상식 못 간 BTS, 공항서 축하무대

입력 2020-10-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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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빌보드'…시상식 못 간 BTS, 공항서 축하무대

[앵커]

오늘(15일) 빌보드 시상식은 미국에서 열렸지만, 방탄소년단은 인천공항 무대에 섰습니다. 코로나19로 직접 가지 못한 시상식, 하지만 세상이 바뀌어도 소셜미디어에서 팬들 참여로 뽑는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4년째 받았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부터 벌써 4년째, 이젠 연례행사로 여겨지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수상.

[켈리 클락슨/가수 : 지난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상식 때 제가 같이 있었는데, 팬들의 함성이 멀리 한국까지 들릴 정도였어요.]

세계의 팬들이 따라 부르고, 따라서 춤춘 BTS의 노래.

2년 연속 본상인 '톱 그룹상'을 받을 거란 기대는 무산됐지만, 팬 투표가 반영돼 세계적 인기를 반영하는 빌보드 시상식의 '톱 소셜 아티스트'상은 4년 전부터 쭉 BTS 차지였습니다.

[RM/BTS : 이 상은 어디에 있든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생생한 증거입니다.]

늘 팬들과 또 세계적 스타들과 무대를 함께했지만, 올해는 좀 달랐습니다.

미리 찍어 보낸 영상으로 소감과 축하 무대를 대신했습니다.

단절된 세계가 다시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인천공항에서 촬영한 특별한 공연은 대형 화면을 통해 해외 밴드, 그리고 코러스와 함께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BTS) : 오늘밤 나는 별들 속에 있으니 내 안의 불꽃들로 이 밤을 찬란히 밝히는 걸 지켜봐]

코로나로 반년을 연기한 빌보드 시상식에선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서고, 수상 소감으로는 건강을 기원하는 등 감염병 시대를 살아가는 특별한 모습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다음 달 있을 미국 대선에 "투표하자"는 메시지도 이어졌고 올해 '써클'로 '톱 아티스트' 등 가장 많은 9개의 상을 받은 포스트 말론은 트로피들을 카트에 싣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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