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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성장률 전망 -1.9%…4차 추경 등 효과 반영

입력 2020-10-14 08:07 수정 2020-10-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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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해서 OECD를 포함해 주요 기관들은 코로나 재확산 등을 반영해서 전망치를 내려잡는 추세인데요. 국제통화기금 IMF는 조금 올려잡았습니다. 지난번에는 -2.1%로 다른 곳에 비해 워낙 낮은 수준이긴했는데 이번에는 -1.9%로 봤습니다.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소폭 상향 조정해 -4.4%로 전망했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6월 전망치 -5.2%보다 0.8%p 오른 수치입니다.

[기타 고피나스/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4%로 6월보다 소폭 상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3분기에 강한 회복세가 나타났습니다.]

IMF는 주요 선진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이 부정적이지 않고, 3분기에 빠른 회복 조짐을 보이며, 중국의 성장 복귀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4.3%로 전망됐습니다.

지난 6월보다 3.7%p 높아진 것으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상향 조정 폭이 가장 컸습니다.

중국은 1.9%로 0.9%p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선 올해 -1.9% 성장할 걸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6월 -2.1%보다 0.2%p 올린 겁니다.

IMF는 우리나라의 수출 수요가 살아나고 4차 추경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세계경제는 5.2%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회복 기간은 다소 길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타 고피나스/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우리는 세계경제가 2021년과 (아마) 2022년까지도 2019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건 힘들다고 예상합니다.]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2.9%로 내다봤습니다.

IMF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취약성 커졌다면서 각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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