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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 창건 75주년 맞아…이례적인 '코미디' 공연

입력 2020-10-09 21:11

이국적 볼거리에…평양 찾은 지역 간부들 웃음
평양 시내에선 건물 외벽에 화려한 조명 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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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 볼거리에…평양 찾은 지역 간부들 웃음
평양 시내에선 건물 외벽에 화려한 조명 쇼도


[앵커]

내일(10일)이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인데요. 지금 분위기만 봐서는 대규모 도발보다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같은 전략무기들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앞서 북한은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코미디 공연이나 영상 쇼를 선보였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운동복을 입고 장갑을 낀 곰 두 마리가 사람처럼 권투 시합을 합니다.

대형 수조 속에서 화려한 '인어쇼'도 펼쳐집니다.

[조선중앙TV (지난 8일) : 동물 교예, 환상 요술 등 특색 있는 종목들로 구성된 '웃음 무대'는 경축의 밤을 이채롭게 장식했습니다.]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웃음 공연', 우리 식으로 말하면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 겁니다.

이국적인 볼거리에, 마스크를 쓴 관중들은 수시로 웃음이 터집니다.

당 창건일 행사 참석을 위해 평양에 온 지역 간부들입니다.

평양 시내에선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화려한 조명 쇼도 펼쳐졌습니다.

재작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환송공연처럼 3차원 프로젝터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나 중앙당 간부들의 참석 소식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수해와 코로나19, 대북 제재 등 3중고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로 보입니다.

당 창건일을 맞았지만 주민들에게 내세울 만한 성과는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양종합병원이라도 완공하려고 했지만, 외관공사만 근근이 마무리했단 분석입니다.

대신 최근 마무리된 묘향산 의료기기 공장 현대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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