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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위인데 성적 부진?…키움 손혁 감독 '의문의 사퇴'

입력 2020-10-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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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순위는 3위, 가을야구도 눈앞인데 성적이 좋지 못해서 물러난다는 감독. 야구팬들은 오늘(8일) 손혁 감독에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체 왜 그만둔다고 했을까, 그 해석은 분분한데요. 정작 손 감독은 "역량이 부족했고 아직 채울 게 많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득점을 할 때마다 선수들과 약속된 세리머니를 하며 키움을 이끌었던 손혁 감독, 그러나 떠날 때는 짤막한 말만 남겼습니다.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프로야구 순위를 보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3번 이기고 7번 패하긴 했지만 3위 키움은 5위까지 주어지는 가을야구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감독 부임 첫해, 3위를 달리면서 사퇴한 감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치현/키움 단장 : 저희도 만류할 수 있는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데… 오랫동안 고민했다 하셨고, 완강하셨습니다.]

다양한 해석들이 쏟아졌습니다.

키움은 감독 본인의 부담감이 컸다고 해명했지만, 정규리그를 12경기 남겨놓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구단 경영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졌고, 이번에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구단 고위층의 생각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순철/해설위원 (한화:KIA 중계 중) : 누군가는 야구 감독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그 감독을 해임시킨 사람이 감독을 해야 합니다.]

키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한 뒤 장정석 감독과 결별하는 뜻밖의 선택을 했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손 감독의 뒤를 이어선 데이터를 바탕으로 팀의 전략을 짜던 김창현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선임됐습니다.

(VJ : 김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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