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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암매장지 좌표 보고했다"…조사위 새 진술 확보

입력 2020-10-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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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암매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다는 거잖아요.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구체적인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고요?

[조익신 반장]

그렇습니다. 조사위는 1980년 5월, 당시 광주 진압 작전을 수행한 5개 대대와 본부대 소속 군 관계자 300여 명을 전수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26명에게서 유의미한 암매장 진술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당시 암매장을 지시한 군 장교와 암매장에 가담한 부사관과 사병, 그리고 암매장을 목격한 이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암매장 진술 중에는 최세장 당시 3공수여단장에게 암매장 위치를 좌표에 그려 보고했다는 진술도 포함이 됐습니다. 조사위는 증언에 참여한 군 관계자들의 진술을 종합해서 옛 광주교도소 일대 5곳 가운데 시신이 이미 발견된 1곳을 제외한 4곳의 정밀검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암매장 증언 외에도 민간인 총격학살사건에 대한 진술이 추가로 나왔죠?

[조익신 반장]

그렇습니다. 조사위는 기존에 알려진 주남마을 총격 사건 외에도 광주와 화순을 잇는 너릿재 터널 일대에서 3건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 더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역시 유족과 군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합동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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