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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김효진, 사기캐로 화려한 컴백…"대본 단숨에 읽어"

입력 2020-09-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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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김효진, 사기캐로 화려한 컴백…"대본 단숨에 읽어"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세련미, 독보적인 우아함을 자랑하는 배우 김효진이 '사기캐'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바로 JTBC '사생활'을 통해서다. 김효진은 "10년만에 도전하고 싶어질만큼, 강한 동기를 만들어준 작품"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직접 전해왔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에서 사기꾼조차도 속일 수 있는 대한민국 상위 1% 프로 사기꾼 '정복기'로 분한 김효진은 먼저 "연기에 대한 그리움은 있었다. 하지만 작품 제의가 들어와도 육아에 매진하느라 매번 고사했다"고 운을 뗐다. 그런데 '사생활'의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의 느낌은 달랐다. "그날도 매우 지친 상태였는데, 졸린 눈을 부릅뜨고 늦은 밤까지 대본을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라는 것. 다음 내용이 궁금했고, 정복기란 인물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김효진은 먼저 "1% 사기꾼답게, 변장에 능하고, 언변도 뛰어나 만나는 사람들을 단번에 현혹시킬 수 있는 사기꾼으로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라고 정복기를 소개했다. 업계에서도 유명한 넘사벽 사기꾼 복기는 상대가 완벽히 넘어올 수밖에 없도록 모든 상황을 설계하는 기획력과 스타일링의 변화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탁월한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

그러나 프로 중의 프로 사기꾼 정복기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었을 터. 김효진은 "물론 사기는 불법이고 실제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못을 박으면서도, "하지만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사기꾼에게 전문적인 시선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었다"는 그녀만의 메소드를 전했다. 그래서 사기 상황에 맞게 의상과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썼고, "최대한 과장되지 않게, 그리고 여유롭게 사기를 치려고 노력했다"고. 이런 세심한 노력 때문일까. "처음에는 복기와 닮은 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할에 몰입하다 보니 어느 새 나의 본 모습이 담겨져 나온다"며, "그래서 요즘은 내가 복기인지 복기가 나인지 헷갈린다"며 '복기일체'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 김효진의 노력도 있었지만, 오랜만의 현장 복귀임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상대 배우들에게 있었다고 한다.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한 차주은 역의 서현에 대해서는 "좋은 에너지를 가진 밝은 친구"라고 소개했고, 사기 파트너 김재욱 역의 김영민에 대해서는 "복기가 재욱에게 의지하는 것처럼, 저 또한 김영민 배우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현장에 나가면 항상 행복하다"는 진심도 함께였다.

마지막까지 "복기뿐 아니라, 매 회차마다 캐릭터들이 이토록 다양하게 변하는 드라마는 단연 '사생활'뿐일 것"이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애정을 드러낸 김효진은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이렇게 제가 받은 좋은 에너지가 시청자분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프로 사기꾼 정복기와 오랜만에 돌아오는 배우 김효진의 연기 변신 또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대박', '사랑의 온도'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연출로 인정받은 남건 감독과 '무정도시',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촘촘한 서사에 열광하는 마니아 팬층을 보유한 유성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0월 7일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도레미엔터테인먼트)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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