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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뚝' 수습 중 아찔한 상황도…제주 피해신고 폭증

입력 2020-09-03 00:50 수정 2020-09-0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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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마이삭이 휩쓸고 지나간 제주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 기자, 마이삭은 밤 10시쯤 제주를 빠져나간다고 전망됐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젯밤 11시쯤 갑자기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내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내린 폭우보다는 강도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아직 바람은 조금 불고 있지만 난간을 넘어서 들이닥쳤던 파도는 잠잠해졌습니다. 

[앵커]

태풍 피해신고가 급증했다는데,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오후 6시 기준 180여 건이었던 피해신고는 오후 9시엔 480여 건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제주시내 월대천이 범람해 주민 90여 명이 대피했고, 자동차가 뒤집히거나 반지하에 물이 들어차는 피해 상황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취재진이 서귀포 시내를 취재하면서 사고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뉴스룸 연결 후에 취재진이 시내를 좀 더 돌아봤는데요.

반으로 꺾여 부러진 신호등을 발견했습니다. 밤 10시쯤이었습니다. 

강한 바람에 꺾인 신호등이 뱅뱅 돌면서 이를 수습하러 나온 자치 경찰이 자칫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하게 꺾인 부분을 기둥에 묶어 안전하게 조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100m 정도 더 이동을 해보니 가로등과 신호등이 또 꺾여있었습니다. 

한 도로에만 시설물 피해 3건이 발생한 것을 직접 본 겁니다. 

밤이 지나고 나면 제주 곳곳에 많은 피해가 확인 될 것으로 보여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앵커]

제주도에 정전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다고요? 

[기자]

현재 강풍으로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제주 곳곳에서 정전이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두 합치면 3만 가구에 이르는 많은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가 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제주도 측은 곳에 따라 물이 끊긴 지역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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