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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마스크'로 운동한 확진자…순천 헬스장 '무더기 감염'

입력 2020-08-25 20:27 수정 2020-08-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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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를 돌볼 여건이 이렇게 나빠지고 있는데, 오늘(25일) 나온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환자가 212명으로 대부분입니다. SBS와 연합뉴스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밖에선 실내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전남 순천의 한 헬스장에선 오늘 하루만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순천에 있는 한 헬스클럽입니다.

마스크를 안 쓰면 들어갈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입구에서만 쓰면 그만이었습니다.

이곳은 어제 나온 확진자가 다닌 곳입니다.

이 확진자는 사우나는 물론 운동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곳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12명은 같이 운동을 했고 2명은 밥을 함께 먹었습니다.

[송상락/전남도 행정부지사 :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환자와 같은 날 헬스장을 이용한 사람은 모두 292명입니다.

또 식당과 카페, 마트 등을 다녀, 파악된 접촉자만 400여 명에 이릅니다.

또 오늘 추가로 확진된 14명이 다닌 곳도 비상입니다.

학교와 어린이집, 순천만국가정원 등이 폐쇄됐습니다.

사실상 순천 전역에 비상이 걸린 겁니다.

순천시는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 중, 특수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바꿨습니다.

또 오늘부터 유흥주점과 실내 공연장, 목욕탕,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시켰습니다.

한편 이 헬스클럽을 비롯해 순천지역 집단감염의 시작이 된 서울의 방문판매업체, 무한그룹과 관련된 확진자는 오늘 19명이 늘어 44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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