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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희연 "서울·경기·인천 교육감, 수도권 고3 제외 원격수업에 공감"

입력 2020-08-24 21:21 수정 2020-08-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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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


[앵커]

지금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개학을 하고도 등교를 멈춘 데가 전국에서 1800곳을 넘었습니다. 오늘(24일)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서울, 경기, 인천의 교육감들이 만난 방역대책회의에서는 고3 학생들을 빼고는 수도권 학교 전체의 문을 닫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이 문제를 공개 제의한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을 짧게 연결해 보겠습니다. 교육감님, 나와 계시죠?

[조희연/서울교육감 : 네,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교육감님의 주장을 좀 살펴보면요. 거리두기 3단계 전에 수도권만이라도 전면적으로 원격수업을 하게 해 달라, 물론 고3은 제외라고 했습니다마는 그 말씀은 학교 방역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일 텐데요. 지금 거리두기를 보면 서울은 경기와 인천이 묶여 있는 상태인데요.

[조희연/서울교육감 : 그렇습니다.]

[앵커]

인천과 경기교육감도 같은 입장입니까?
 
  •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 제안 이유는


[조희연/서울교육감 : 물론 경기교육감님, 인천교육감님도 완벽히 같은 입장이시고요. 인천 같은 경우에는 어제 서구의 학교들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그래서 서울의 경우로 놓고 보면 2월부터 저희가 164명의 확진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한 70% 정도가 지난 한 2주간에 발생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3월의 확진자 학생을 비교하면 지금 한 10배 정도의 상황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지금 굉장히 심각한 상태고 학부모님들도 불안해하는 상태기 때문에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만이라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 좋겠다, 이런 제안을 했고요. 대개 교육감님들은 완벽히 동의를 하셨는데요. 지금 대개 국민들도 3단계 하면 전국이 통일적으로 이렇게 시행을 하고 경제활동도 다 중지하고 이렇게 이제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는 오히려 3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2단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2단계 내에서의 최고의 고강도 정책들을 좀 취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 그것을 단기적으로, 예컨대 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가 9월 11일까지입니다. 그래서 9월 11일까지 좀 임시적으로 단기간에라도 서울, 인천, 경기만이라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면 어떻겠느냐,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 그것도 가능하면 신속하게 결정을 해 주셨으면 어떻겠느냐, 물론 중앙방역대책본부랑 교육부랑 이렇게 상의를 해서 결정해야 될 상황인데요. 수도권 교육감님들이 꽤 절박하게, 절박하게 이 요청을 드렸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 또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밀집도를 낮춘다, 이게 지금까지 나와 있는 방안인데요. 오늘 회의에서 교육부총리는 교육감님의 그 제안을 듣고 어떤 입장이었습니까?
 
  • 현재 밀집도 낮춰 수업하도록 하고 있는데


[조희연/서울교육감 : 교육부에서도 당연히 고민하는 상황이고요. 지금은 이제 유초중학교의 학생들이 3분의 1을 기준으로 지금 등교를 이제 하고 있는 상태였고요. 이번에 이제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3분의 2 등교로 완화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반대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전면 원격수업을 고민해야 되는 그런 상황까지 이렇게 지금 가고 있고요. 교육부 장관님도 당연히 이제 고민을 하는 상태이고요. 단지 서울, 경기, 인천의 교육감들 그다음에 교육청의 의견도 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의견이 어떤지도 물었고 이런 얘기들을 좀 경청한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를 하겠다, 이렇게 해서 저희들은 좀 가능하면 신속한 좋은 결정이 나오기를, 학부모님들의 불안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볼 때는 학생들이, 자녀들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질 때 저는 우리 시민들과 부모님들이 훨씬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이렇게 방역과 경제활동에 열중하면서 이렇게 코로나와의 싸움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교육감님, 짧게 제가 질문을 한 가지만 더 드리면요. 지금 아까 말씀하실 때 서울, 경기, 인천의 교육감들은 모두 고3 빼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자는 데에 찬성하셨다고 하셨거든요. 이렇게 되면 지금 시청자들이 들으시면 이 방안대로 가는 게 유력하다라고 생각을 하실 수가 있거든요. 왜냐하면 그렇지 않을 경우에 더 큰 혼란이 있을 수 있어서요. 이 방안대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될까요?

[조희연/서울교육감 : 아닙니다. 제가 서울을 대표해서, 서울에 특별히 성북, 강북 이 지역에 사랑제일교회도 있고 해서 굉장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서울의 입장을 대변해서 말씀드렸고요. 나머지는 저희가 이제 비공개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또 아무래도 교육부나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여러 가지 학교를 원격체제로 전환하는, 즉 3단계에 준하는 정책을 학교에서 채택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연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아마 고민을 하실 겁니다마는 그래도 현장 교육감들의 의견을 크게 수용하시지 않을까, 그리고 신속하게 수용해 주시지 않을까 또 그렇게 기대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울시의 조희연 교육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희연/서울교육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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