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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믿음…"야외선 감염 없어" 의료인 말 근거

입력 2020-08-18 21:13 수정 2020-08-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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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는 데에는 코로나19에 걸렸을 리 없다는 믿음이 있었고 그 믿음에 종교인뿐 아니라 의료인까지 힘을 보태줬습니다. "야외에선 감염된 적이 없다"는 경기도 의사회장의 말을 근거로 삼은 겁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검사와 격리 대상이 돼야 한다는 것에 반발합니다.

[A목사/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 유튜브를 보니까 그런 게 나오더라고요. 진단을 과학적으로 하고 있는 건지 정치적으로 하는 건지 그거를 먼저 판단해야…]

[B목사/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 의사협회 전문가도 광화문에 갔다왔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야 된다 하면 좁은데서 해수욕장 했던 수십만의 사람들도 동일하게 다 검사를 해야 된다는 거야.]

참가자 상당수는 유튜브 영상 속 전문가들의 발언을 근거로 이같은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대표적 인물이 이동욱 경기도 의사회장입니다.

이 회장은 15일 집회에 직접 참석해 마이크도 잡았습니다.

[이동욱/경기도의사회장 : 야외 집회에서는 확진자가 전파된 사례가 한번도 없습니다. 감염병 전문가 3만명 의사들이 야외 집회를 했는데 문재인이가 위험하다고 하는 게 웃기지 않습니까.]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난달 말, 강원도 홍천 야외 캠핑장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그분(경기도의사회장)은 감염전문가가 아니죠(산부인과 전문의). 야외라고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제대로 하지 않고 밀접한 거리 간격 유지한 상태에서 접촉을 오랫동안 강하게 하면 당연히 전파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회장은 "밀폐된 실내가 야외보다 더 위험하기 때문에 공연장 등을 두고 집회만 제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단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마리아 TV)
(영상그래픽 : 박경민 / 인턴기자 : 최서인·김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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