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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거리두기' 실종…전국 확산 도화선 되나

입력 2020-08-17 08:45 수정 2020-08-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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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전 광화문 집회에서는 방역 지침이 완전히 무시됐습니다. 더욱이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모인 것으로 추정돼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전국 재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에서 상대방과 바짝 붙은 채 마스크를 내리고 소리를 지릅니다.

[누구 마음대로 길을 막냐고. 차를 왜 막아.]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구호를 외치기도 합니다.

[열어라. 열어라.]

무대 위에서도 마스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나란히 서서 노래하는 사람들도, 목청껏 외치는 사회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여기서 감염자가 생기면 모두가 다 문재인이한테 구상 청구하세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무대에 올라가 말을 시작하며 오히려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집회가 과열되고 충돌이 벌어지자 경찰과 시민들이 한데 엉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종됐습니다.

애초 100명이 모이기로 신고한 집회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집회 참가를 알리는 포스터에는 전국에서 차량을 문의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별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집회 참가자 중 서른 명을 체포하고 주최자 등 4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또 감염병 예방법을 어겼다며 고발된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도 곧바로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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