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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단상 오른 전광훈 목사…'보석 조건' 어겼나

입력 2020-08-16 19:21 수정 2020-08-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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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지난 4월/석방 당시) : 일단은 집회가 금지가 돼 있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허락하기까지는 집회는 제가 좀…]

[앵커]

지난 4월 법원이 "불법 집회 나가지 말라"는 조건을 달며 풀어줬을 때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제(15일)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집회 단상에 올랐죠.

보석 조건을 어긴 건 아닌지 오효정 기자가 따져 봤습니다.

[기자]

전광훈 목사는 지난해 광화문 집회에서 "보수 정당들을 지지해달라"고 발언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구속되자 건강상 '급사' 위험이 있다며 보석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 4월 석방했습니다.

단, 사건과 관련되거나 위법한 집회에는 참가하지 않는 조건이 달렸습니다.

하지만 전 목사는 어제 보수단체 '일파만파'의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광훈 목사 (어제) : 헌법을 지키자는 운동을 한다는데 누가 광화문 집회를 반대해, 누가 막을 수 있어!]

전 목사 측은 보석 조건을 어긴 게 없단 입장입니다.

앞서 서울시가 광복절 집회를 금지했지만, 법원이 이에 반발하는 주최 측 주장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집회 시간이 짧고, 신고 인원수도 100명이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모일 수 있단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허가를 받지 않은 단체들도 해당 집회에 대거 몰린 만큼 경찰은 불법 집회로 번졌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전 목사가 참석한 집회가 불법이거나, 문제 될 만한 발언을 했으면 보석 조건을 어긴 게 됩니다. 

검찰도 이를 따져본 뒤 법원에 보석 취소를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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